한국실업볼링연맹

공정하고 투명한 한국실업볼링연맹은 볼링스포츠를 선도합니다.

HOME > 연맹활동 > 사진

사진 한국실업볼링연맹(Korea Business Bowling Federation)의 볼링스포츠를 선도합니다.

김준영 . 송시라 마스터즈 우승!(볼링메거진)
등록일 : 2021-06-06 조회 : 670 등록자 : 관리자

제23회 한국실업연맹기 / 김준영, 송시라 마스터즈 우승! 김준영(경북도청), 송시라(대전광역시청), 우리가 마스터스 챔피언! 지난 5월 열린 실업연맹회장기 마스터스 남녀 우승을 차지한 김준영과 송시라가 볼링인매거진 6월호 커버스토리를 장식했다. 지난 5월 21일 경북 상주 월드컵볼링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23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 마스터스경기에서 경북도청 김준영과 대전광역시청 송시라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이후 2년 만에 열린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볼링의 꽃’ 마스터스 정상에 우뚝 섰다. 특히 김준영은 2인조와 마스터스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홈그라운드인 상주에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쳤고, 송시라는 첫 TV 파이널 진출에서 첫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초반 어려움 딛고 승리, 우승은 언제나 기쁘다! 지난 2018년에도 퍼펙트를 기록하며 마스터스 금메달을 손에 넣었던 김준영. 이번에도 준결승과 결승에서 총 18개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마스터스 챔피언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마스터스 첫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이번 대회는 운이 따라 주지 않는 것 아닌가하여 조바심을 냈었다. “마스터스 12강 첫 경기가 최석병 선수와의 대결이었는데 상대는 안정적으로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는 반면, 저는 라인을 찾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과감하게 첫 게임은 포기한다는 마음으로 스페어도 뒷전으로 미루고 라인 찾기에 집중했어요. 다행이 두 번째 게임부터 라인도 찾고 안정를 찾으면서 첫 경기를풀어나갔죠. ” 힘든 선택이었지만 이미 다양한 무대에서의 풍부한 경험을쌓아 온 김준영의 결단은 결국 마스터스 우승까지 가는 길을확실하게 연 계기가 됐다.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없었고, 2019년에도 마스터스와는 인연이 닿지 않아 이번 마스터스 금메달을 노렸다는 김준영은 퍼펙트까지 기록할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10번 핀이 쓰러져주지 않았다며 아쉬움도 드러냈다. 하지만 2인조에서도 선전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모두 2개의 금메달로 팀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기에 기쁨은 배가 됐다. “코로나19로 연습량이 많지 않아서 대회를 앞두고서는 팀원들과 팀워크를 다지기 위한 연습 뿐 아니라 연습 시간도 늘렸던 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단, 3, 5인조에서 성적이 부진해다소 아쉽기도 합니다. ” 김준영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적으로 연습량이 줄면서 타이밍이 변화해 20년부터는 새로운 투구 폼으로 타이밍을 맞추는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변화한 타이밍을 다시 찾기 어려워지자 오히려 그 타이밍에 맞추면서 베테랑답게 또 변화를 받아들이고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다. 21년 구미체전에서 좋은 성적 거두겠다! 어느새 실업 선수들 가운데 가장 선배가 된 김준영. 그래서그런지 부담감도 크다. 다들 열심히 하는 후배들 틈에서 조금이라도 모범이 되고 싶기에 지금처럼 자신만의 페이스를 놓치지 않고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은퇴 전까지 훌륭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모든 선수가 시합에 임하는 자세는 늘 같아요. 최선을 다하고 최고로 기억되기 위해 노력하죠. 그런 점에서 마스터스 우승은 운도 따라줘야 하고, 풍부한 경험도 이점이 된다고 생각해요. 많은 경험은 긴장감을 줄여주고, 방송에서는 주변이 더조용해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아요. ”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레인을 읽고 그에 맞춰 빠른 변화를 줄수 있는 것 역시 자신의 구력에서 오는 것이라 믿는 김준영은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끝으로 올해전국체전이 구미에서 열리는 만큼 경북도청의 자존심을 걸고팀원들과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첫 마스터스 금메달 너무 값지고 소중하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열린 ‘제23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 여자부 마스터스 경기에서 대전광역시청 송시라가 난적 백승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송시라는 2014년 이츠 대전 우승이후 개인 통산 첫 TV 파이널 마스터스에 진출해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역시 첫 우승이라서인지 이번 금메달은 자신에게 너무 값지고 소중하며, 아주 의미 있을 일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오랜만에 열린 대회라 그리움과 설레임, 그리고 긴장감까지 더해져마치 데뷔전 경기인 듯 모든 경기가 새롭게 다가왔다. “5인조 경기에서 아쉽게 동메달에 그치면서 마스터스에서 더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어요. 게다가 저희 팀에서 그 동안 마스터스 금메달이 꾸준히 이어져왔기에 그 명성을 이어가고싶다는 욕심도 있었죠. 그래서 더욱 최선을 다했던 것 같아요. ” 물론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경기이기에 송시라는 자신이 유난히 운이 좋았다며 겸손한 답변을 이어갔지만대회를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 느낄 수 있을 만큼 자신감 있는 목소리였다. 실제로 그녀는 상주 월드컵볼링경기장에서 치러진 대회 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기억을 통해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자신감 있게 연습했던 게 우승 포인트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짐작케 했다. “사실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백승자 선수를 만나서 긴장도 되고 부담감도 컸어요. 피지컬이며 구력, 타이틀에 자세까지 빈틈이 없는 선수잖아요. 하지만 준결승에서 이미 라인을 찾은상태였기 때문에 제 경기에 집중한다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내심 기대했죠. ” 결승 레인에서 좌우 편차가 심했던 터라 송시라는 오른쪽에서 마찰이 강한 볼을, 왼쪽에는 좀 소프트한 볼을 사용해가며레인 편차에 적극 대응했다. 운 좋게도 준비했던 볼이 결승전에서 잘 맞아 떨어졌고 결정적인 실투로 7, 10번 핀이 남아 스플릿이 될 뻔한 상황에서도 10번 핀이 어렵게 쓰러져주면서스페어 처리가 가능했던 것 역시 3핀 차 짜릿한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마 2프레임이나 실투가 있었던 터라 그 때 10번 핀이 쓰러져 주지 않았다면 우승하기는 어려웠을 것 같아요. 정말 너무 감사하죠.” 국가대표를 목표로 달린다 송시라 선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실내체육 경기가 취소되기도 하고 무산되기도 하는 상황에서 한 대회라도 더 준비해주는 많은 관계자들이 있어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그 만큼대회 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선수로서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 여기고 있다.그동안 좋은 성적을 거두며 나름 성장해 온 송시라지만 안타깝게도 국가대표와의 아직 인연을 맺지 못했기에 늘 국가대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스트로커에 가까운 구질을 가지고 있는데 다양한 라인을 사용하는 데 한계가 느껴졌어요. 그래서 최근에는 구질에 변화를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지공도 바꾸는 등 점차 라인을 다양하게쓸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해 가는 중입니다. ” 그런 노력이 이번 마스터스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온 만큼앞으로도 더욱 더 노력할 계획이다. 대전광역시청 선수들을 위해 언제나 노력해 주시는 감독님과 팀 원들이 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는 송시라. 이번 우승에서 큰 자신감까지 갖게 된 송시라의 앞으로 활약이 그 누구보다 기대되고 있다.